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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예방

콜레라 예방법

by 미래를 보자 2023. 11. 25.

콜레라, 생소하지만 익숙한 듯한 이름입니다. 이 병은비브리오 콜레라균(Vibrio cholera)’에 의해 전염되며, 감염자의 배설물과 구토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할 때 발병합니다. 이로 인해 급성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잠복기는 보통 24~48시간이 소요됩니다. 심한 경우 80%의 감염자는 증상을 겪지 않을 수 있지만, 콜레라는 전염속도가 빠르고 피해가 커 발생 즉시 방역 대책이 필요한 법정 제1군 전염병으로 분류됩니다.

 

이 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열이 나지 않고, 통증이 없으며, 쌀뜨물과 같은 흰 묽은 설사와 구토입니다. 중증 탈수증을 일으키는 심한 설사로 인해 수분과 염분이 과도하게 소실되며, 이는 혈압 하락, 맥박 저하, 근육 경련과 같은 쇼크로 이어져 사망할 수 있습니다.

 

콜레라의 진단은 특징적인 증상과 대변 검사를 통해 콜레라균의 검출로 이뤄집니다. 치료는 주로 수액과 염분 보충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3~6일 내에 회복되지만, 항생제 복용으로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지만 지사제 복용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콜레라가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여겨졌으며, 19세기에는 유럽 전역에 빠르게 퍼져 많은 사망자를 냈습니다. 하지만 상수도 시설 개선과 위생 환경의 향상으로 콜레라의 발병은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중동, 남아메리카, 동남아시아 같은 지역에서는 여전히 발병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당 지역의 위험을 고려하고 예방 접종을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위생 유지와 음식, 물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며, 이러한 수칙을 준수하면 콜레라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 것이나 덜 익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 항상 깨끗한 물과 비누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생 수칙을 잘 지키면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