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이질균 개념과 예방법

세균성 이질은 이질균(shigella)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장염으로, 법정 제1군 전염병에 속해요. 주로 감염자의 배설물이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입자 감염되며, 파리나 바퀴벌레 등을 통해도 전파될 수 있어요.

 

 

감염 후 1~3일 후에 고열, 구토, 복통과 함께 경련성 복통이 나타나며, 설사는 있지만 대변 후 잔변감이 특징입니다. 변에는 혈액, 고름, 점액이 섞일 수 있어요. 어린이의 경우 고열과 심한 설사, 경련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항생제로 치료하면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심각한 경우 용혈성 빈혈, 신부전, 패혈증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감염 후 4주 동안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이질은 우리나라에서는 단체 급식 시설 등에서 발생하기도 하며, 겨울에 더 많이 나타나는 편이에요. 최근에는 해외 여행 중 감염되어 귀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은 대변 배양검사를 통해 이뤄지며, 수분 섭취를 권장하고, 심한 경우 항생제를 사용하여 세균 배출을 막습니다.

 

세균성 이질은 아직 백신이 없어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음식 조리 전, 화장실 이용 후 등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음식은 반드시 익혀 섭취해야 해요. 수영장 물을 통해 전염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에게 '올바른 손 씻기' 습관을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하며, 손 씻기만으로도 다양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어요. 위생 관리에 신경 써서 건강을 지켜보세요.